주한 미군지위협정합동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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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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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미 양측이 1일 주한 미군기지 소음 누제 해결을 위한 상설의 분과위 설립에 합의하는 내용을 담은 ‘소음저감분과위 설립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밝혔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제187차 회의가 1일 외교통상부에서 열려한·미 양측이 ‘소음저감분과위 설립합의서’와 ‘질병예방·통제분과위 설립합의서’,‘ 문화재보호 절차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주한 미군기지 소음 문제 관련 한·미간 효율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상설의 분과위 설립에 합의하는 내용을 담은‘소음저감분과위 설립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소음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양측은 한·미간 협력을 통해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신종 전염병들의 예방 및 확산 방지 등 질병 통제 관련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질병예방·통제분과위 설립합의서’에 서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각종 SOFA 협의체에서 진행해 온 SOFA 관련 현안 및 운영 개선 사항들을 점검 및 평가해 SOFA 합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양측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측 SOFA 합동위원장인 김형진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미측 SOFA 합동위원장인 제프리 레밍턴(Lt. General Jeffrey A. Remington) 주한미군 부사령관 주재 하에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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