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KTB 투자증권의 ‘주간 경제 데이타’에 따르면 이번 한주간 원ㆍ달러 환율은 1120~1155원 사이에서 추가 하락할 것으로 6일 전망됐다.
유럽 재정불안이 진정됐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해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택 연구원은 “유럽 재정불안이 잔존해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어느 정도 관련 리스크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역외 달러 매도 등을 통해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미 연합훈련 등 지정학적인 위험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정부의 자본 유ㆍ출입 규제 관련 불안도 잔존하는 만큼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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