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사모펀드 강자라는 색깔있는 증권사 <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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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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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KTB투자증권에 대해 특색있는 증권사라며 목표주가 7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미지 연구원은 "이 증권사는 국내 선두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분기당 30억원(연간 130억원) 이상을 꾸준히 운용보수로 얻고 있다"며 "PEF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타 증권사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의 지분법이익은 KTB자산운용, 나라신용정보 등에서 연간 150억원이 발생한다"며 "또한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도 연간 100억원 수준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KTB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자산운용회사들의 매각가격과 더불어 높은 주식형펀드 비중을 볼때 약 2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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