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영어로 연기하고 노래하며 춤추는 종합예술로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에 가장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몸으로 익히고 노래로 기억하는 살아있는 영어교육인 영어뮤지컬 학습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 내 19개 초등학교의 학생 220명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참가를 위해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율적으로 공연할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수업을 마친 후 원어민 영어교사, 음악교사, 체육교사에게 각각 영어대본 연습, 노래 및 안무지도를 받았고 전문연출자가 학교당 3회씩 순회하며 연출지도를 해왔다.
공연작품은 △정글북(대치초, 개포초, 양전초, 언북초 공연) △오즈의 마법사(대현초, 대진초, 대곡초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도곡초, 구룡초 공연) △라이온 킹(봉은초 공연) △흥부와 놀부(개일초 공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삼릉초 공연) △스크루지(대도초 공연) 등이다.
구 관계자는 "댄스와 연기, 음악이 통합된 뮤지컬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영어로 청중들에게 표현하는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두려움 대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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