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진청에 따르면 인사운영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사문화 개선’ 등 3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받아 창의·실용성, 효과성,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각 3개씩, 총 9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농진청은 인사운영에서 ‘소통과 배려, 공정한 인사문화 확산’으로 신규 연구직공무원 멘토링제 시행, 성과우수자에 대한 무한 인센티브 부여, 인사운영에 관한 직원과의 소통 활성화, 차별없는 균형인사 실천을 통해 공직 내 인사문화를 개선하고 조직의 역량과 성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새내기 연구직공무원에 대해 멘토링제를 시행해 선배의 노하우와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자기 주도의 연구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성과가 탁월한 연구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아울러 온라인 ‘인사애로상담실’, ‘희망전보인사제’를 도입해 인사운영에 관한 직원과의 소통 활성화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5급 승진 및 본청 과장에 여성공무원 임용비율을 크게 높이는 등 여성 관리자 임용을 확대했다. 중증장애인 2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소수집단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교육훈련 인프라 부문에서는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합관리하는 등 교육훈련체계 전환을 위한 e-HRD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학습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석, 맞춤과정을 제시했다. 현업적용도 평가 현행화를 위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교육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상조 농진청 차장은 “지난해 인사운영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교육훈련분야에서도 국무총리상을 받게 된 것은 농촌진흥청의 인사운영과 교육훈련시스템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과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운영 분야별 최우수기관은 고용노동부(인사문화 개선), 통계청(탄력적 인사운영), 관세청(인사운영 브랜드)이며, 우수기관은 농촌진흥청,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각각 차지했다.
또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29개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인프라’ 등 3개 분야에 대해 각 기관 자체평가, 현지 확인,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종합평가 우수 2기관, 부문별 우수 5기관을 선정했다.
종합평가 우수기관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농업연수원이며, 부문별 우수기관은 농촌진흥청, 해양경찰학교 등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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