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해 예산안, 정기국회 회기 내 통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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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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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국회에서 통과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참모들에게 “이제 새 예산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각 부처 신년 업무계획을 차질 없이 확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서민의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충에 새해 예산이 소중히 쓰이도록 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예산 집행계획을 짤 것”을 정부 각 부처에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부 축산농가에 구제역이 퍼지고 조류독감(AI) 가능성도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방역과 피해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9일 새벽(현지시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공동주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생산한 T-50 고등훈련기 수출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 계약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이날 오후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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