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으로 분장한 한 사회 운동가가 9일(현지 시각)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열리는 멕시코 칸쿤 문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의 게으름은 죽음과 같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기후변화 회의 일정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각국 대표들은 빈곤국가의 지구온난화 대처 원조용으로 선진국들이 매년 1천억 달러에서 6천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원해야 하는지 여부 등 많은 문제를 놓고 타협점을 찾으려고 밤까지 회의를 이어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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