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중 유동성이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2010년 11월 금융통계수치 보고'에서 11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5천640억위안(96조4천440억원)을 기록, 작년 동월대비 91.3% 급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대출액은 가정이 1천896억위안, 기업이 3천742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 기준 위안화 대출잔액은 47조4천300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급증했다.
11월 위안화 예금은 5천924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5% 늘어, 11월 말 기준 위안화 예금잔액은 72조4천200억위안으로 19.4% 확대됐다.
11월 부문별 예금액은 가정 1천332억위안, 기업 5천737억위안을 나타냈다.
광의화폐(M2) 잔액은 11월 말 71조300억위안(1경2천146조원)으로 19.5% 급증했다.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거래액은 11월 17조7천100억위안으로 일평균 8천49억위안을 기록, 작년 동월보다 55.3% 급증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