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쏘우' 누구? 네티즌 제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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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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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용의자 A씨가 보낸 2008년 쪽지를 찾아 캡쳐해 제보해 왔다. 그는 아직 용의자라 조심스럽다며 진범 여부를 조속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고양이 차차' 학대범 색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나흘이 지난 오늘까지 이렇다한 결과가 없어 누리꾼의 궁금증은 더해 지고 있다.

자신을 캣쏘우라고 밝힌 동물 학대범은 9일 디시인사이드의 야옹이 갤러리에서 잔인한 4장의 고양이 학대 사진과 함께 게임 시작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10일 2차 범행을 알리는 글을 올려 네티즌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2차 범행 시한인 11일 오후 10시가 지난 오늘도 글이 올라오지 않아 우려는 다소 가라 앉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용의자 A씨의 IP를 추적 신상 정보인 핸드폰 번호 집 주소 아르바이트 하는 곳과 심지어 사진까지 공개했지만 정작 용의자 A씨의 행방은 알수 없는 상태다.

자칫 '마녀사냥이' 될지 모를 사태에 대해  박소현 동물사랑실천 협회(동사실) 대표는 자숙을 요청 했다.

하지만 네티즌 이모양은 11일 아주경제 제보를 통해 유력한 용의자의 신상을 알리며 2차 범행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찰에 수사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 했으며, 또한  신모씨도 "네티즌이 신상정보를 올리는 것은 범인 색출과 2차 범행을 막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모씨는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학대범이 네티즌이 밝힌  A군이라면 경찰의 늦장 대응에 대한 비난 여론은 들끓을 것" 이라며 "만약 2차 범행이 있었다면 어찌할 뻔했느냐"며"경찰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사실의 고발 접수를 받은 경찰서는 일요일 당직부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화 통화를 할수 없었으며 계속 수사 진행 중이라는 이야길 전해들었다.

한편, 동사실은 12일 오후 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고양이 차차 살해범 강력규탄과 동물보호법 강화 요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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