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이 운영됨에 따라 서울~마산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54분대로 종전(4시간 58분)보다 2시간 단축됐다.
마산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개통식에는 국토부 차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자체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 구간 중 진례고가아치교(85m)는 남해고속도로(8차로, 교통량 11만대/일) 위로 교량을 가설하는 회전런칭 신공법을 적용해 차량우회나 교통통제 없이 안전하게 교량을 설치함은 물론 공사 기간도 6개월 단축(13개월→7개월)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됨으로써 170만명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등 경남 서부지역으로 KTX 이용지역이 확대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산간 KTX는 주중 7왕복 14회, 주말 12왕복 24회로 운행 될 예정이다. 서울~마산간 KTX 운임은 월~목요일 4만74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만700원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열차시간표 및 운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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