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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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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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마산까지 KTX로 2시간 54분 소요<br/> <br/> <br/> <br/>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소요기간 7년, 총사업비 9428억원이 투입된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15일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국토해양부는 삼랑진에서 마산까지 40.6㎞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5일 운영개시와 함께 개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구간이 운영됨에 따라 서울~마산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54분대로 종전(4시간 58분)보다 2시간 단축됐다. 
 
 마산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개통식에는 국토부 차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자체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 구간 중 진례고가아치교(85m)는 남해고속도로(8차로, 교통량 11만대/일) 위로 교량을 가설하는 회전런칭 신공법을 적용해 차량우회나 교통통제 없이 안전하게 교량을 설치함은 물론 공사 기간도 6개월 단축(13개월→7개월)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됨으로써 170만명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등 경남 서부지역으로 KTX 이용지역이 확대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산간 KTX는 주중 7왕복 14회, 주말 12왕복 24회로 운행 될 예정이다. 서울~마산간 KTX 운임은 월~목요일 4만74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만700원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열차시간표 및 운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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