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설 LS엠트론 대표 이원교 비룡 대표 |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의 테크노 최고경영자(CEO)상’ 2010년 수상자로 LS엠트론 심재설 대표와 비룡 이원교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심재설 LS엠트론 대표는 산업기계와 첨단부품ㆍ소재분야 기술 개발과 혁신활동을 통해 제품 국산화와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대표는 LG전자 상품기획실장, LG전선 연구소장 및 기계ㆍ부품사업본부장을 거쳐 LS엠트론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LS엠트론 대표 취임 후 세계 최초 3볼트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트랙터 자동변속기를 개발했다. 하수, 해수, 폐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한 대형 터보열펌프 개발로 에너지 비용 및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원교 비룡 대표는 첨단소재 케미컬과 멤브레인(막, Membrane)을 이용한 수처리 기술 개발로 고도 정수처리, 오ㆍ폐수 재이용, 폐수 중 유가물 회수 등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1983년 비룡을 설립한 후 불모지였던 멤브레인 여과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1990년초 멤브레인 활용 공업용수 처리설비를 공급, 오염된 물을 공업용수로 정수할 수 있게 했고, 2009년 정수장에 멤브레인을 이용한 먹는 물 고도정수처리 설비를 국내 처음으로 시공했다.
이 상은 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연과학전공 최고경영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상이다.
매년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의 최고경영자 각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교과부장관상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올해의 테크노CEO상에 심재설ㆍ이원교씨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의 테크노 최고경영자(CEO)상’ 2010년 수상자로 LS엠트론 심재설 대표와 비룡 이원교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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