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1월 폴크스바겐그룹이 판매한 신차 대수는 659만대.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585만대에 비해 12.7% 늘었다.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629만대도 이미 넘어섰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폴크스바겐그룹은 11월 한 달 동안 61만7100대를 판매했다. 올해 사상 최초로 연 7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1~11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37.8%가 늘어난 182만대. 그 밖에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도 38.6% 증가세를 보였다. 서유럽.미국에서도 각각 171만대, 32만5600대를 판매하며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벤틀리, 포르쉐, 만 등 그룹 소속 10개 브랜드 중 폴크스바겐은 418만대를 판매 전년대비 12.7%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과 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도의 경우 2만4100대로, 지난해 2600대에 비해 9배 이상 늘어났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 그룹 영업 총책임자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폭스바겐 그룹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대 판매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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