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미 국무부 “연평도 사격훈련은 정당한 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7 08: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미국 국무부는 16일 한국군이 연평도 일원에서 실시할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전적으로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은 자위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자격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한국군을 확실히 준비시키는 것은 한국이 취할 전적으로 정당한 조치”라고 언급하며 “북한은 이를 도발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주권국가는 자국의 군대를 훈련시키고 자신들의 방어 조치를 준비시킬 적절한 조치를 행할 기본적 권리가 있다”면서 “북한이 한국이 발표한 것에 대해 대응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도 (사격훈련 기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명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도 이번 훈련계획을 충분히 전해들었다면서 “우리는 항상 동맹국으로서 한국을 지지해 왔고, 한국 방어를 약속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훈련들은 통상적인 훈련으로, 도발적이거나 이례적이거나 위협적인 것이 없다”면서 “북한도 한국이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거듭 계획적인 행동이라고 미국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