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과부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이 시대의 소명이 뭔지 생각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교과부가 과거에 흉볼 것이 많은데 요즘 많이 변해가고 있어 흉보다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간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현실 변화에 대한 대처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던 교과부에 대해 쇄신과 개혁을 요구한 것으로 풀인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부모님들의 교육 열정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변화가 와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총괄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출범과 관련,“위원회가 매우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해가면서 예산을 배분했으면 한다”며 “모든 분야에 쪼개서 (배정)하면 어느 분야도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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