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불법 게임에 빠진 고객의 가정이 파탄되고 게임장 이용자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자 각종 강력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단속에 들어간다.
일용직 근로자와 중국 교포 등 서민이 모여 사는 곳을 중심으로 상설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게임장을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들어 불법 사행성 게임장 3천894곳을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등 5천614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7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소방서 유압기로도 열리지 않는 3중 강철 문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등 단속을 피하는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대박의 꿈을 악용한 불법영업을 강력히 단속해 서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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