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남북장성급회담 북측단장 명의로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자위적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낸데 대해 "우리 군은 북측의 협박과 억지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에서 "오늘 낮 12시20분 북측으로부터 통지문을 받았으나 우리 군은 북측의 협박과 억지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답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제 훈련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항행경고를 했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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