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 모인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활동계획을 점검하고 광주 동구 금남로까지 행진했다.
광주.전남 진보연대와 사랑의 몰래 산타 광주본부가 주관하는 올해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는 900-1천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4차례 산타 학교를 통해 율동 등을 익혔으며 오는 24일 밤 8~10명씩 조를 이뤄 지역 아동센터나 주민자치위원회에 사연을 낸 어린이, 독거노인 등 400가구를 방문해 학용품, 방한용품 등을 선물한다.
광주.전남 진보연대 관계자는 "몰래산타 운동은 2005년 12월 시작한 이후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활동 중 참가자들과 급식예산 삭감 등 사회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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