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소재 구직관련 신생기업인 ‘커리어 엘리먼트’(Career Element)는 이용자들이 일자리를 구해주는 ‘도우미’에게 미리 제시한 보상금을 주도록 하고 있다.
주로 고액연봉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하는 이 회사의 창업자인 폴 캠벨(26)은 “현재 경제상황에서 자격을 갖춘 구직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취업을 위해 새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탠퍼드대 대학원생인 캠벨은 자신도 구직에 애를 먹다가 페이스북에서 일자리를 구하도록 도와주면 취업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7천달러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공개 게시했다가 이를 창업아이템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이 업체는 구직자의 신상명세를 게시하고 취업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도와주는 등 전통적인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정기적으로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핵심서비스는 보상금 제도로, 취업알선에 성공하면 구직자가 내건 보상금 중 취업 도우미에게 87.5%를 주고, 자신들은 12.5%를 가져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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