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구 기원은 30년간 용접 기술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용접사의 기술력 향상과 용접제품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유 기원은 ‘탄산가스 아크 스폿용접장치’등 용접 관련 특허와 실용신안을 9건이나 개발했으며, 당시 조선소 용접에서 작업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던 알루미늄 MIG 용접의 부재 각도를 개선, 세계 최초로 협 개선 용접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또 선체 건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횡향 필렛 용접에 국내 조선소 최초로 매그 용접 기법을 개발해 기공결함에 의한 품질 및 생산능률 저하 문제점을 해결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웰드넷 사이트에서 무료 기술 자문도 하고 있고 대학 및 고용부에서 주관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서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유영구 기원은 “30년간 터득한 노하우를 같은 종사자들에게 전수하는 게 의미도 있고 보람도 큽니다. 퇴직 후에는 기술력이 약한 중소기업에 무료 컨설팅을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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