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궈펀드, 중국 최초 상해종합지수 ETF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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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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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궈(富國)펀드는 최근 증감회(證券監督管理委員會)로부터 상하이 종합지수를 기본으로 설계한 중국 최초의 “상하이 종합지수 ETF 펀드”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상하이 종합지수 ETF가 보통상품과 다른 것은 일반지수 상품과 달리 상하이 종합지수에 포함되는 1000여 개가 넘는 상장회사들 모두를 표본으로 하기때문에 시장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것이란 점에서 훨씬 객관적인 상품이 된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표본 대상을 많이 포함하여 펀드를 만들 경우 훨씬 고난도의 상품설계 기술을 필요하며 이는 중국의 ETF 설계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있는 지수로서 A주를 대표하는 ‘중국경제의 일기예보’라 할 수 있다.

중국 증권시장의 태동기인 1990 년에 시작되었으며 최근 까지 20년간 2800% 넘게 성장하였다.

이는 동기대비 660% 성장한 항셩지수, 300% 성장한 미국 다우존스 지수보다 큰 성장폭을 가지고 있어 ETF 상품이 출시되면 시장의 반응이 훨씬 긍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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