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심사 제도 정착 영향? 코스닥 상장폐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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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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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기업이 1000여개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상장 폐지 실질심사 제도가 정착하면서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상장 폐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업체는 총 998개로 작년보다 32개가 줄었다.

코스닥 상장 국내 기업은 2007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1000개를 돌파하면서 2007년 말 1021개, 2008년 말 1035개까지 늘었지만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은 모두 74개사로 사상 최대 규모다.

실제로 현재도 코스닥 5개사가 상장 폐지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는 초대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됐던 친환경 농업주 세실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시장 내 외국 법인은 지난해 7개사에서 올해 13개사로 6개사가 늘었다. 올해부터 등장한 스팩은 코스닥시장에 18개사가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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