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기자) '허본좌' 허경영은 과연 2012년에 치뤄질 대선에 또 출마할 것인가?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최근 이색굥약을 내세운 자신의 명함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롸잇나우~허경영 아저씨를 봤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허경영의 명함이 올라왔다.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린 허경영 명함 사진과 함께 "약국 왔다가 허경영을 만나 악수하고 명함을 받았다"고 적었다.
허경영은 명함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인터넷 대통령'이라 자칭한 것은 물론 이름 앞에 '본좌'라는 호를 적기도 했다.
또한 그의 명함에는 제15~17대 대통령 선거의 출마 이력이 기재돼 있으며 '2012년 18대 대선출마예정'이라고 표기해 18대 대선 출마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명함 뒷면에는 "국회의원 100명 축소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결혼수당 1억원 지급", "출산수당 3천만원 지급", "60세이상 노인수당 매월 70만원 지급" 등의 이색 공약과 '허경영의 공중부양 축지법','내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등의 저서, '콜미(Call me)' 등 그간 발매한 음반의 설명도 쓰여져 있다.
명함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미디다", "명함 보고 빵 터졌다", "역시 '허본좌'답다", "저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이제 본좌가 직함이자 호가 되었다", "명함 속 사진에 빠져들겠네"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대선에 또 나오시게요?", "또 선거 나오면 대박", "이러다가 정말 허경영이 당선되는 것은 아닐까?" 등의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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