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현재 기부상품이 전체 판매수량 1위에 올라 화제다.
화제의 상품은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는 지난 2007년부터 GS샵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매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극빈국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앞장서기 위해 판매되고 있다.
이 모자뜨기 키트는 지난 10월 판매가 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5만 8169세트가 판매되며 80만 종이 넘는 GS샵 상품 가운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총 판매금액만도 7억 원이 넘는다.
한편 이렇게 판매된 모자뜨기 키트는 고객들이 완성 후 다시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로 보내져 해당 국가에 보내지게 된다.
다소 번거로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이 GS샵 측의 설명이다.
특히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을 구입하려는 인터넷쇼핑몰 고객들이 기부상품 구매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이채롭다는 평가다.
GS샵 조성구 상무는 “영리 목적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기업 상품이나 해외 명품 대신 착한 상품이 1등을 차지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하며 “벌써 4년 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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