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올해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운영 우수 자치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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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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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활과학교실 실험실습 장면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0년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운영에서 전국 우수 자치구로 서울시 성동구가 선정됐다.

올해로 7년째인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미래의 이공계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됐고, 전국 44개 읍·면·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은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진흥센터와 관·학 협력을 맺어 운영되고 있다. 강사진은 한양대학교의 이공계 연구원들로 구성되고, 성동구 지역 내 7개동 자치회관에서 5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한양대학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300만원을 성동구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 80명을 위해 겨울방학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부터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초등학교 과학교실에서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성동구 지역 내 19개 초등학교 4~6학년 중, 저소득가정 학생 등 희망학생을 학교별로 40명씩 선정해 2기(1기 3개월)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1기당 12가지 주제별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수업료·교제비·재료비 일체는 구청에서 지원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과학은 국가경쟁력 및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성동구 어린이들이 과학 실험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배워 아이슈타인 같은 천재 과학자가 탄생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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