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란 기업의 브랜드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이번에 문을 연 하나은행 명동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나무를 키우는 은행’이라는 컨셉트로 금융과 환경, 사회공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상에서 나무 캐릭터를 키우며 전 세계적인 이슈인 이산화탄소 감축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위한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UNEP 한국위원회에 전달돼 ‘지구의 탄소 저장고’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숲 보존에 사용된다.
하나은행 명동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관은 전통적인 재료인 백자와 첨단 재료인 LED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는 방문객들과 건물 외관 전체가 상호 작용하는 빛의 표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Design Award’를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디자인, 사회공헌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