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에 206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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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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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중소기업청은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206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348곳을 선정, 주차장·아케이드·진입로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데 1655억원을 지원한다.

공동구매를 통한 거래비용 절감과 시장홍보 사업, 온라인쇼핑몰 개설 사업 등에 355억원을 투입한다.

점포 경영의 선진화와 상인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 진열법·고객관리 기법 등을 교육하고 퇴직 인력을 컨설턴트로 활용하는 사업에도 15억원을 쓴다.

또한 내년에는 전통시장을 상점가 단위가 아닌 상권 단위에서 활성화시키는 제도가 시행된다.

중기청은 내년에 2개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구역에 40억원을 투입해 공동 마케팅과 환경개선,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중기청(www.smba.go.kr)과 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 전국상인연합회(www.ukma.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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