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한 2010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우수기관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청렴도 1위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부패 Zero, 청렴 the best 2011’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전체 직원들에게 반부패 특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비리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 비리공무원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에 대한 청렴도 실시간 시스템을 구축, 주요 업무에 대한 실시간 민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에 청렴 모범공무원을 선발, 표창하는 인센티브도 함께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도 제고했다.
반면 공무원의 비리, 불친절, 음주운전 등에 대한 감사활동을 통해 각종 평가 시 패널티를 부여하는 강력한 조치도 시행된다.
이밖에도 내년 초 전체 직원에게 ‘청렴 최우수기관의 해로 도약합시다’라는 내용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한문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전체 직원에게 매주 1회 이상 청렴 당부와 음주운전 예방 문자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수시로 부패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하게 됐다”며 “2010년도 청렴도 최우수기관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해 우수사례를 우리시에 맞도록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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