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모든 경제 주체가 합심하고 노력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세계에게 제일 먼저 극복한 통상대국으로 거듭났다"며 "새해는 '중소기업의 품격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의 내년도 기본운영 방향을 '중소기업 품격 향상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우선 농식품·콘텐츠 분야, 뿌리산업, 한류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정책 개발과 서민형 업종의 현장애로 발굴을 통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자율회계 지침을 만들어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김 회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어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새해 우리경제는 5% 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원자재가격 및 물가 상승, 금리 인상, 환율 불안 등으로 내수와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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