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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올 겨울엔 꽃게탕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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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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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올 겨울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겨울 요리는 ‘꽃게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이마트가 발행하는 요리 전문지 '메뉴'가 겨울호 발간을 맞아 12월 1~13일 서울지역 기혼 직장 남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꽃게탕이 전체 응답(1만3023표)의 13.6%에 해당하는 1767표를 얻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손만두 1507표, 손칼국수 1059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상위 10개 메뉴 중 5개가 매콤한 요리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 남성들이 매콤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꽃게탕에 이어 닭계장이 4위에, 콩나물 매콤 낙지볶음, 김치 콩비지찌개, 해물 짬뽕탕 등매콤한 요리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남성들은 "겨울이 되면 직장인들이 찾는 메뉴가 거의 비슷비슷해지기 때문에 회사 앞 식당 메뉴에 다른 계절보다 쉽게 지겨워진다"며 "이럴 때 아내가 이런 요리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내에게 바라는 겨울요리 50선'은 이마트 ‘메뉴’ 겨울호를 통해 메뉴와 레시피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세번째로 발행되는 '메뉴' 겨울호는 오는 1월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 중 선착순 30만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단 신세계포인트 1000점이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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