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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새해 첫 입영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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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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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새해 첫 신병 입영행사가 3일 오후 1시 30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800여 명의 입영자들은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8주간 신병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자대배치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개인화기와 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교육을 강화했다.

육군훈련소는 또한 정신교육을 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해 ‘대적관 결의대회’를 추가하고 안보관 평가시간도 늘렸다. 토요 휴무주 폐지로 교육시간은 258시간에서 285시간으로 늘어난다.

또 수류탄, 화생방, 각개전투 등 핵심과제의 만점 대비 70% 이상, 체력검정 3급 이상 등 분명한 교육목표를 설정했고, 분야별로 ‘사격 왕’, ‘체력 왕’, ‘정신전력 왕’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육군훈련소는 정예신병 육성의 산실로 지금까지 715만여 명의 병사를 배출했고, 올해도 12만여 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앞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육군지휘관회의에서 “신병교육 16개 과제 중에서 야전에서 꼭 필요한 과목은 조교 수준으로 달성해야 한다”면서 “훈련내용별 자격화 개념을 적용해 전투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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