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남단에 충청남도와 경계를 두고있는 평택시는 최근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풍세면과의 거리는 직선으로 25km 내외로 가까운거리에 있으며 지난 2일 구제역이 발생한 천안시 수신면과도 인접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AI와 구제역 유입 등 평택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곧바로 충남 천안시와의 경계 지점인 유천동 등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긴급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되고있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조치상황과 예방접종을 추진키로 결정, 지난 3일부터 30개팀 90명을 동원해 소 625호 32,596두에 대해 예방접종을 벌이고 있으며, 축산농가에 대해 소 1일 1회, 돼지 1일 2~3회 소독을 생활할 것을 독려해 나가고 있다.
또 생석회 113만톤, 소독약 2만톤을 확보하고 주요 축산 밀집지역 및 도로변에 생석회 살포하고 있으며, 방역 특장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인근 천안시에서 AI, 구제역 등 전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특별한 징후가 없으나 모든 행정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평택시에는 AI 방역대상인 닭 오리 등의 가금류는 총 327만 8천마리, 구제역방역 대상인 소 돼지 사슴 등 우제류는 162,141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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