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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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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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5일 민선 5기 여성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일자리·보육 등 6대 분야의 5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과 아동의 안전 △양질의 여성 일자리 지원 △보육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제고 △일·가정 양립 지원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 △소외여성 보호와 자립 지원 △여성친화적 도시시설 확충 △여성건강 증진 사업 강화를 8대 중점 과제로 정했다.

우선 여성·아동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와 재개발지역의 빈집, 학교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주변 경찰서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이 표기된다.

시는 올해 우선 동작구를 대상으로 안전지도와 위험지역 행동요령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의 건축심의를 할 때 여성 변기 수가 충분한지, 여성전용 주차공간이 일정 비율 이상 마련됐는지 등을 따져서 '여행건축물' 인증을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탑승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친인척이나 이웃이 돌보는 만 1세 이하 유아에게는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최고 60만원을 지원하는 이웃엄마 육아서비스가 도입되고 전업주부를 위한 육아나눔터 공동육아방 3곳이 운영된다.

시는 아울러 육아휴직자 근무 평정을 보장하고 남성의 육아휴직기간을 할당하는 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집 근처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센터를 2014년까지 4곳으로 늘리고 탄력근무제 대상을 2014년까지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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