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운동화 깔창밑에 금괴 4kg 숨긴 중국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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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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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운동화 깔창밑에 금괴 4kg(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숨겨 출국하려한 중국인 보따리상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구랍 31일 중국 단동항을 왕래하는 중국인 보따리상인 위○○(34세, 남)가 운동화 깔창밑에 금괴 4kg을 숨겨 출국하려는 것을 신변검색을 통해 적발,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 위00가 밀수출한 금괴는 반지나 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고금 고금이며, 서울 종로에 있는 금은방에서 암거래를 통해 구입한 것이고, 구입자금은 정상 수출 대금인 것처럼 입국하면서 세관에 신고하고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금괴 밀수입이 밀수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고 금괴 밀수출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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