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원은 기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세일즈마케팅, 홍보 등 마케팅 업무를 비롯한 신규사업, 해외 비즈니스 등을 모두 마케팅으로 통합해 일관성 있는 사업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한 조직개편도 감행, 국내사업부문장에는 조동수 전무가 맡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조 전무는 개인(B2C)-기업(B2B), 온라인-오프라인 등으로 구분됐던 V3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조직을 진두지휘한다.
안철수 연구소는 네트워크보안장비, 보안서비스, 전략제품을 3대 핵심성장 사업분야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악성코드와 해킹 기법이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V3성능에 기여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디펜스(ASD)’ 신기술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현재 테라바이트(TB)급 대용량 처리를 대폭 보강, 중국 등 해외지역에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 거점도 마련한다.
올해 대표적인 전략 신제품 ‘트러스라인’과 ‘트러스존’도 적극 사업화하고 세계최고의 소프트웨어(SW) 제품 육성, 스마트폰 보안사업도 강화키로 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보안제품과 서비스 체제를 종합적으로 갖췄다”며 “세계 수준의 보안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의 경영 키워드는 ‘사용자중심’과 ‘실행’이며 오는 10월 안철수연구소의 첫 사옥 판교 빌딩에 입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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