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리더 '씨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걸그룹 2NE1 씨엘이 '엄친딸' 대열에 합류해 화제다.
씨엘의 아버지는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 지난 1993년 쓰쿠바대학교 물리학 문무교관, 1995년에는 동경공업대학 응용물리학과 문무교관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제대로 노는 물리법칙>이라는 책 발간 후 책의 발간사에 '씨엘(본명 이채린)과 하린(씨엘의 친동생) 두 딸을 생각하고 쓴 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박치기 깍까> 등의 '깍까 시리즈'를 펴낸 동화작가이도 하며, 동화 속의 깍까 캐릭터는 씨엘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엘은 어렸을 때부터 부친을 따라 일본과 프랑스와 거주하며 빼어난 어학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경우다. 이러한 해외 거주 경험 덕택에 2NE1 활동을 하면서 수준급 랩 실력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씨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CL도 엄친딸 대열 합류", "랩만 잘 한다고 봤는데 물리학자의 피가 흐르고 있었네", "아버지 능력뿐 아니라 자신도 실력을 갖춘 씨엘이 진정한 엄친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씨엘이 속한 걸그룹 투애니원은 2010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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