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권 이등병의 가족에게도 금일봉을 전달하며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고위 공무원이나 유명 인사가 아닌 일반인의 빈소에 조화와 금일봉을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일하던 중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한 젊은 병사의 사연을 매우 안타까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이병은 지난 9일 새벽 경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의 구제역 이동통제초소에서 방역을 위해 차량 진행을 통제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한 승용차에 받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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