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부총리 영국과 47억 달러 협력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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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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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영국이 금융,투자,무역,에너지, 저탄소, 문화 및 판다보호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궈지짜이셴(國際在線)은 리커창 중국 부총리와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상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협약규모는 총 47억 달러에 달한다.

리커창 부총리는 회담에서 "중국은 영국 제품의 수입량 증가를 원하고 있다"면서 "영국이 하이테크 기술의 대중 수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영국의 하이테크 기술 규제 완화는 더 많은 영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 클레그 부총리는 "영국은 개방적 무역주의 원칙에 입각해 중국과 함게 공평하고 개방적인 국제무역 질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가 영국의 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의 정유시설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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