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11일 관련 통계를 발표, 지난 해 12월 중국 은행권 신규대출 규모가 4807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 전체 신규대출 규모는 총 7조9500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록 전년 동기 대비 1조6500억 위안 떨어진 수준이지만 중국 정부의 지난해 목표치인 7조5000억 위안을 4500억 위안이나 초과한 규모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외화보유고 잔액은 동기 대비 18.7% 늘어난 2조 847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조76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 수치 결과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의 추가 긴축조치 시행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며 향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인상, 은행 대출 제한 등 긴축의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