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개혁특위 순회공청회를 위해 대구를 방문,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은 GDP 대비 8~9% 수준으로 OECD 국가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데 무슨 복지를 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MB정부 들어 도입된 부자감세와 막대한 4대강 예산을 돌려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데 박 전 대표는 이런 문제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으면서 어떻게 복지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또 “무상급식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데 무상급식도 못하면서 (한나라당이) 무슨 복지국가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청회와 관련,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정치,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정당,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을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개혁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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