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파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화 회의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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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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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화 회의(ITU-T SG5)'를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TU-T SG5는 방송통신기술의 저탄소화와 이를 다른 산업에 적용해 저탄소화를 이루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등 30여개의 회원국과 프랑스텔레콤, 애플 등 30여개의 사업자 회원으로부터 250여 명의 국내외 표준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그린화를 위한 녹색진단 표준화 작업 등 7개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터넷데이터센터 그린화 표준과 정보통신기술(ICT) 폐기물에서의 희소금속 재활용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IDC의 녹색화와 방송통신제품 재활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우리나라가 이번 국제회의를 유치함에 따라 방송통신기술과 기후변화에 관해 국내 제조사, 방송통신사업자 및 정부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 표준화를 통한 국내 녹색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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