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대수는 지난 2007년 73대, 2008년 560대, 2009년 1415대, 지난해 1646대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부터 작년까지 22배 증가했다.
특히 2007년 이전까지 100대에도 못 미치던 방범용 CCTV 대수는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시는 방범용 CCTV 확충을 위해 지난 2008년 10개 군.구에 59억여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2007년 송도에서 발생한 유괴 사건 이후 방범용 CCTV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08년 본격적으로 확충사업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군.구에 방범용 CCTV 100대 설치비용인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1250대를 더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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