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15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제주도 표선면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금융 회사원(40)과 부부로 맺어졌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그녀는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하는 날입니다”라고 운을 뗀 후 “지금 제주도 바닷가에는 눈이 살짝 오고 있어요. 서설일까요?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한방에서 잤는데 피곤한데도 이상하게 잠이 안 왔어요. 여러분의 인생에도 축복 가득한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두 사람은 2009년 초 회사 선배와 동석한 자리에서 처음 만나 지난해 8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2005년 KBS에 입사했다. KBS 1TV ‘뉴스9’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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