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종휘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 창립 112주년을 맞아 “뿌리깊은 나무여! 바람을 이루어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임직원들은 ‘우리나라 1등은행’의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조직역량 집중으로 경쟁우위 확보’로 정하고 ‘우량고객 증대’, ‘안정적 수익창출’, ‘미래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리스크 관리’, ‘신뢰받는 은행 확립’ 등 5대 영업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휘 은행장은 “올해는 우량고객 유치,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적극적인 수익 창출로 1등 은행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며 과거 금융위기 극복 과정의 긴축경영에서 정상경영 모드로 전환해,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은행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조직의 영량을 집중하고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선제영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행장은 '먼저 행동해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先發制人(선발제인)'의 자세를 강조하고 이를 뜻하는 'Do first, become first'를 영업 추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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