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충격의 2연패로 16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가 감독에 이어 축구협회장도 해임했다.
1차전에서 시리아에 패하며 주제 페제이루(포르투갈) 감독을 해임한 사우디는 지난 2차전 요르단전 마저 0-1로 패하자 축구협회장인 술탄 빈 파드 빈 압둘 아지즈 왕자를 전격 해임했다.
아시아 전통의 축구 강호 사우디의 2연패는 사우디는 물론 외부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우디는 새 협회장으로 또 다른 왕자인 나와프 빈 파이살을 선임했다. 감독에 이어 협회장까지 교체되며 뒤숭숭한 사우디 대표팀(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이 오는 17일 일본에 어떻게 맞설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