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KOSPI 200 ETF' 국내서 첫 해외 직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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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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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KOSPI 200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직접 상장했다.

17일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 그룹 박현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실시한 TIGER KOSPI 200 ETF는 총 1300억원의 상장금액을 해외현지에서 모두 모집했다. 이번 상장으로 홍콩의 개인투자자, 자산관리PB, 기관투자가 등이 한국주식시장을 대표하는 KOSPI 200에 보다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TIGER KOSPI 200 ETF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200을 추종해 이와 동일한 수익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직접한다.

박현주 회장은 “아시아는 미래에셋에게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홍콩 첫 ETF 상장을 계기로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미래에셋의 비전과 강점을 재차 확인하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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