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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잡스 병가에 주가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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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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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애플 이사회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병가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17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0.9% 빠진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애플 주가는 7.5% 급락했다. 이는 시가총액이 220억 달러 이상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리처드 윈저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는 "솔직히 근본적인 차원에서 애플이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기업 인식은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증시에서 잡스는 애플의 전략적 향방을 가늠하는 핵심 권력으로 비춰졌다”며 “만약 잡스의 췌장암이 재발한 것이라면 앞으로 악영향이 우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잡스의 빈자리는 당분간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는 CEO직을 계속 유지하며 애플의 주요 전략적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언제까지 자리를 비울지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다.

잡스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09년 1월에도 호르몬 이상으로 6개월간 병가를 낸 바 있으며 그해 6월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형태로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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