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18일 남양주시 수진사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가축의 영혼을 달래는 천도제가 열렸다.
이날 천도제는 불교단체와 신도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가축의 영정과 함께 동물이 좋아하는 당근, 오이, 감자 등을 올려 강제 살처분 된 동물들의 영혼을 달랬다.
이어 구제역 살처분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와 방역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위안하고 구제역 종식과 살처분 가축의 원혼을 천도했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구제역으로 현재 4470여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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