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선형 양성자가속기(100MeV) 개발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9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술개발사업단이 지난 2002년부터 8년여간 연구 끝에 대용량 선형 양성자가속기(100MeV, 20mA)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 기술은 국내 산·학·연 21개 기관과 협력해 국내 연구진이 이뤄낸 주요성과로, 양성자 빔을 100MeV까지 가속시키기 위한 대용량 가속기 본체 제작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대용량 가속기 기술개발에 성공, 양성자 가속기 기술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가속기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양성자와 중성자를 이용한 21세기 아(亞)원자시대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함께 우리나라 가속기 기술의 자립·선진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과부는 최근 경쟁적으로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중국·인도 등으로부터 기술 제공 요청 및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제안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유치지역 선정과 연계해 추진되는 정부·지자체 공동사업으로 교과부가 가속장치 개발, 연구센터 설계 및 일부 연구시설을 담당하고 경주시는 연구센터 부지제공, 부지 정지공사 및 도로 개설, 일부 연구시설 건설 등을 추진해 내년에 완공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