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낸 데 대해 리더인 박규리의 '왕따설'이 돌고 있다.
해당 '박규리 왕따설'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불거졌다. 과거 한 케이블 방송에서 전직 아이돌이 "여성 5인조인 E그룹은 사이가 안좋다"며 "리더를 나머지 4명이 왕따시킨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 그룹이 카라가 아니냐는 것.
이는 최초에 카라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리더 박규리만 제외한 것에서 불거져 나온 것이다.
그러나 카라의 측근들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 측근은 "일본에 진출해서 함께 생활하면서 멤버들은 더욱 돈독해졌다"며 "이번 일을 떠나 멤버들이 박규리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며 헤프닝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도 박규리의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며 억측은 자제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규리를 제외한 4명의 멤버 중 구하라가 소속사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소송은 나머지 멤버 세 명이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의 어머니는 트위터를 통해 "이대로 무릎꿇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소속사 측도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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