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용병 브랜든 나이트, 조기 스프링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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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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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나이트 [사진 제공 = 넥센 히어로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용병 브랜든 나이트(36)가 넥센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나이트는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스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했다. 넥센 관계자는 21일 "숙소에 여정을 풀고 22일부터 팀의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용병 선수들은 통상 2월1일에 팀에 합류한다. 그러나 나이트는 김시진 감독 요청을 받고 훈련장에 일찍 도착했다. 이는 2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며(삼성 라이온즈) 한국정서를 어느정도 파악한 나이트라 가능한 일이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부족한 기량을 메우는 계획을 세웠기에 용병 또한 스프링캠프 조기합류를 요구해왔다.

한편 용병 타자인 코리 알드리지 또한 24일부터 훈련지에 모습을 드러낸다. 알드리지는 당초 나이트와 함께 참가하기로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24일 참가로 미뤘다. 둘 다 한국 야구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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